소농학교

소농학교7기 김장하기

  소농학교7기 2016년 11월12, 13일 이틀동안김장을 담궜습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기수를 위해 맛난 김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장준비와 작업에는 김미경님과 윤성현님이 주도해 주시고 7기 모두 함께 하였습니다. 무, 배추, 파, 쪽파, 갓 뽑아 다듬고, 배추 절이고 양념 만들고 다음날 속을 잘 넣어 땅에 파놓은 독에 차근차근 집어넣었습니다. 김장을 이렇게 많이…

아카메농장을 다녀와서

  (아카메 견학 후 9월에 활동소식으로 올렸던 글입니다.)   무덥던 여름을 지나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 내내 무섭게 자라던 풀도 어느새 기운을 잃은 듯 합니다. 소농학교에서는 추석 전 논둑풀매기를 며칠 전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마 소농7기가 하는 마지막 논둑풀매기 일 듯 합니다. 여름 내내 풀과 씨름하였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마지막…

퇴비자급을 위한 목질퇴비만들기

지난 8월20일 더운 여름날, 상주의 박종관선생님과 함께  봉소골교육장에서 내년 퇴비 자급을 위한 목질퇴비만들기 이론과 실습수업이 있었습니다. 소농학교 7기 박연미님이 정리해 주신 내용을 옮겨봅니다. ================================================================== <목질퇴비 만들기 순서> 원료준비-> 원료섞기->1차->2차->3차 뒤집기-> 후숙   첫번째. 3여년 텃밭 한쪽에 모아 온 파쇄한 나뭇가지,  낙엽등이 쌓여있는 목질부 옮겨오기   두번째. 쌀겨와 깻묵 나르기   세번째.…

부안 전세철, 김영자 농가방문 생생실습기!!

소농7기 이은모 2016. 09.06.   안녕하세요? 귀농본부 사무처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이은모 활동가입니다. 올해에는 농부님들의 심정을 더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기 위해 소농학교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농가실습 다녀온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8월 27일~28일, 미정샘의 진두지휘 하에 소농7기 18명(안정훈, 정하혁 개인사정 불참…아쉽지만 담에…

소농의 가난한 밥상, 풍성한 밥상

소농7기 소향원  2016.7.24.   이번 주 은모샘과 저는 음식을 준비하는 당번을 맡았습니다. 재료비 0원.  대중의 만족도 매우 좋음. 맛있다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음.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고정 당번 제의까지 받음.ㅋㅋ 오늘 맛있다는 감탄사를 귀가 딱지가 않도록 들었습니다. 맛있는 밥상을 제공한 것이 기쁘다기보다 아이러니하게도 죄책감이 드는게, 맛있게 한 덕에 여러 사람 과식하게 하였으니까요.…

소농 7기와 함께한 시농제 이야기

소농7기 신혜영 2016.3.23   3월 19일 정말 따뜻한 햇살이 비추던 봄날, 봉소골에서 이웃의 농사짓는 분들과 모두 모여 시농제를 지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지내는 시농제인데, 앞으로는 매년 지내게 되겠지요? ^^ 우리 소농7기는 오전에 모종 키우기 강의와 실습을 하고 즐겁게 점심을 먹고 작년에 채종을 위해 묻어둔 배추, 무, 당근을 공동밭 가장자리에 심어주었어요. 그리고…

자립하는 소농학교 모내기 후기

모내기 하는 날. 우리가 함께 정성들여 기른 모를 논에 내는 날입니다. 논은 하늘도 되고 산도 되고 바다도 되고, 내 마음을 보는 쪽창이 되기도 합니다. 그 곳에 우리 함께 생명을 놓으러 갑니다. 땡볕에 등이 따갑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플지 모릅니다. 그래도 뜯긴 뿌리를 내리고 빳빳이 고개를 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자립하는 소농학교 7기 입학식

  자립하는 소농학교 7기 입학식이 3월 12일 토요일, 봉소골에서 있었습니다. 생태적으로 순환하는 농사, 자립하는 소농의 가치를 한 해 동안 실천하고 배우는 과정인 자립하는 소농학교가 올해 7기를 맞았습니다. 2월27일 입학설명회, 3월5일 농사 전 준비 모임을 통해 몸도 풀고 마음도 여는 시간을 미리 가져서인지 사람도 장소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학기를 시작하는 입학식이라지만…

자립하는 소농학교 7기 입학설명회

자립하는 소농학교 7기 입학설명회

2월 27일 토요일. 농부의 마음을 삶 속에 품고 살고자 소농학교에 문을 두드리신 소중한 분들을 만난 날이었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며 교육장에 도착해보니 어제와는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전 날 늦은 오후만 해도 낌새조차 없었는데… 황량한 겨울 밭에 누~운님이 오셨네요. 좋은 날이야…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20여년의 세월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