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자급을 위한 목질퇴비만들기

퇴비자급을 위한 목질퇴비만들기

지난 8월20일 더운 여름날,

상주의 박종관선생님과 함께  봉소골교육장에서

내년 퇴비 자급을 위한 목질퇴비만들기 이론과 실습수업이 있었습니다.

소농학교 7기 박연미님이 정리해 주신 내용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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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질퇴비 만들기 순서>

원료준비-> 원료섞기->1차->2차->3차 뒤집기-> 후숙

 

첫번째. 3여년 텃밭 한쪽에 모아 온 파쇄한 나뭇가지,  낙엽등이 쌓여있는 목질부 옮겨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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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쌀겨와 깻묵 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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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깻묵 가루로 잘게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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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쌀겨,깻묵,물등 재료들을 비율대로 넣고 잘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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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한쪽으로 옮기며 잘 섞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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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잘 쌓아서 온도변화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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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농부가 전하는 퇴비만들기 일머리 꿀팁!>

탄소질과 질소질 재료를 잘 뒤섞어 주기, 수분을 60%정도 맞추기. 이 두 가지가 핵심포인트이다.그렇다고 섞어 놨다고 끝나는게 아니니 방심은 금물! 미생물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지켜 보아야 한다. 보름후면 온도가 올라갔다가 정점을 찍고 떨어지는데 이 주기를 기준으로 뒤집기를 세번 한다.

이는 산소를 공급하고, 온도가 오르며 수분이 날라가고 남은 중앙부분의 수분기둥을 없애 주기 위해서다. 정점에선 고온에 사는 미생물만 살았다가 온도가 떨어질 때(3-40도) 방선균 나타나며 항생물질 생성된다.

원료준비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온갖 재료들을 수시로 구해 놓아야 한다. 하물며 김치국물과 배추꼬다리만 남은 김장김치도 재료가 될 수 있다. 자연에는 버릴 것이 없다.

수분이 많으므로 수분을 낮춰줄 수 있는 재료를 섞고, 탄소질이 높다면 질소질을, 질소질이 높다면 탄소질 넣는 식으로 조화롭게 만들면 된다.

가장 좋은 퇴비재료는 내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퇴비를 만들려면 목질 재료가 좋다. 부식은 느리고, 장기적금을 넣는다는 심정으로 만들면 지력에 도움이 된다.

농장 구상시에는 빈공간(퇴비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등)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여백이 필요하다.

퇴비를 만들 때 유박을 머리 속의 기준점으로 잡고, 비료 생산업자 보증표 참고하여 대충 몇 가지 %를 외워두면 직접 만들때 유용하다.

퇴비는 지력을 높이기 위해 (양분은 있지만, 양분공급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토양에 유기물 공급을 위해서 쓰고, 비료의 토양의 양분 공급을 위해 쓴다는 것을 구분 지어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말하자면 건강, 체력이 좋다는 것과 힘이 세다는 것은 비슷하게 가지만 엄밀히 다른 것이다.

 

<박종관 농부가 생각하는 자연재배의 열쇠>

건강한 토양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약5%인데 사실상 우리나라는 평균2%정도이니 현실에서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대략 5% 수치가 되면, 부식성분을 가지게 되며 스스로의 자생력, 면역력, 물리력이 생긴다.

물리력은 부실부실, 푸실푸실, 물과 공기, 미생물이 살아갈 공간이 확보되었고, 면역력은 방선균이 생기면서 토양의 병원균들의 억제효과가 생기고, 질소성분을 스스로 만드는 자생력이 생기기도 한다. 또 4%정도 이면 공극률이 60%로 산소, 수분, 양분을 품고 기본 토양 시스템(돌려주고 돌려받는 순환의 고리)이 안정화되면서 자연재배가 이루어진다.

 

<전업농 박종관님의 경험치로 말하는 땅과 퇴비>

자녀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사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농부님이 더 이상은 농사를 지을 수 없겠다는 절박한 폐농의 위기에서 농사의 근본은 무엇인가란 고민 끝에 작물이 건강하려면, 작물 자체가 면역력, 내성을 가지려면 토양이 건강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땅을 나쁘게 하는 것도 땅을 살리는 것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오래 지을 농부라면..후대까지 이어질 농사를 지으려면, 지금 바로 시작하자.

 

자립하는 소농학교!!

땅을 살리는 농사, 순환하는 농사를 지향하고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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